영화 레이건 OTT 출시 예정일, VOD 출시 예정일

'영화 레이건'을 언제 집에서 편하게 OTT로 볼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 8월 30일 개봉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전기 영화 "레이건"은 정치물을 좋아하는 영화팬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작년 개봉하여 큰 흥행을 이끌었던 "서울의 봄"의 스토리 라인과 이어지는 시기의 미국 대통령 이야기인데요, 당시의 세계적인 상황을 실감나게 알 수 있는 영화 레이건, 역사, 정치, 유머, 감동을 모두 포함한 작품이라고 생각 됩니다. 아직 국내 배급 일정은 없는데요, 왜 그런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영화 '레이건'은 배급사의 특별한 사연에 따라 영화 개봉부터, VOD, OTT 출시가 어떻게 될 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이 또한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TT 공개 일자는 맨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레이건, 미국 40대 대통령,
[레이건 / c. 쇼비즈다이렉트]


영화 '레이건'

영화 ‘레이건’은 유명 배우 데니스 퀘이드가 주인공 40대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주로 TV시리즈 물을 제작한 감독 숀 맥나마라의 연출아래, 지지세력과 반대파 모두에게 인정받은 '위대한 소통가'로 불렸던 레이건 대통령을 연기하였습니다. 

영화는 소련의 베테랑 관료, 빅토르 페트로비치라는 가상의 인물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레이건이 헐리우드배우 시절, 배우 노조 위원장이 되며, 공산당 소련의 포섭 타겟이 되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페트로비치는 존 보이트가 연기하는데, 내레이션을 통해 레이건의 정치적 의미와 자유진영이 소련을 어떻게 이겨내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형식입니다. 캐릭터 자체는 과장스러운 연기와 감정표현이 조금 거슬립니다만, 이런 과장이 오히려 레이건 대통령의 탁월함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활용이 됩니다. 

감독 숀 맥나마라는 레이건 은퇴 후 그가 목장에서 장작을 패는 장면과 독일 사람들이 베를린 장벽을 망치로 부수는 장면을 교차하여 보여주면서 공산정권의 패망과 철지난 이념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퀘이드의 연기는 아주 탁월하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레이건과 비슷하게 보이게 하기 위한 여러겹의 분장과 특수효과로 인해 조금 부자연스러운 점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특히 목소리와 억양을 따라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어색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건은 매스미디어 시대에서 가장 유머있고 재치 있는 대통령이었습니다. 1981년 암살시도로 인해 피격당했을 때에는 수술 직전 의사들에게 “여러분들이 제발 공화당원들이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이 유명한 일화 입니다.

영화 레이건은 배급사의 지원 없이 소소한 흥행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역사물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영화팬들에는 많은 어필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레이건, 미국 40대 대통령
[레이건 / c. 쇼비즈다이렉트]

한국 개봉일 미정인 영화 '레이건'과 그 이유

미국에서는 8월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아직 한국 개봉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왠만한 영화는 요즘 바로바로 한국에서 개봉하고, 이후 VOD 및 OTT 공개일정에 따라 진행이 되는데요. 신기하게도 이 영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미국 공화당 출신으로 대통령이 된 정치인 입니다. 그의 대선 슬로건은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유명해진 "Let's Make America Great Again" 인데요, MAGA의 원조 이시지요. 미국은 2024년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고,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전직 대통령 트럼프가 맟붙습니다. 

대부분의 배우들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중에, 성공적인 임기를 마치고 많은 사람들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공화당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전기 영화가 대선 전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공화당 지지 및 MAGA 슬로건에 긍정적 이미지를 투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배급에 메이저 배급사들은 참여를 꺼리게 된 것으로 추측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영화 레이건 배급을 위해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배급사를 세우게 됩니다. ShowbizDirect 라는 배급사인데요. 이 영화를 배급하기 위해 만든 회사 입니다. 앞으로 미국 공화당이나 우파 성향 영화들을 배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 합니다. 

  

개봉하지도 않은 영화는 어떻게 배급이 될까? 

미국의 쇼비즈다이렉트라는 신규 배급사는 어떻게 영화 배급을 할 수 있을까요? 영화 레이건은 일단 미국에서 극장 개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극장 개봉 이후 VOD, OTT 출시 스케줄에 따르자면, 10월 중순 VOD 출시, 2025년 2월 중순 OTT 출시 등으로 보통 이어집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목적은 특수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기간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것 입니다. 그렇게 보자면 미국 대선이 11월 중에 열리므로 VOD, OTT 모두 10월 중에 풀려서 미디어에 많은 노출을 시킬 것 같습니다. 

미국은 그렇다 치고,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이 회사의 창업자들을 보면 라이온즈게이트, 미라맥스 등 중대형 영화 배급사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입니다. 라이온즈게이트는 존윅시리즈를 배급하였고요, 미라맥스는 파라마운트사에 인수합병 되기 전까지 수많은 히트작을 배급시켰던 하우스 이지요. 

그렇게 보면, 이 영화도 존윅시리즈나 파라마운트사의 배급 일정과 유사하게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레이건 대통령과 영화의 타이밍이 미국 유권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 한국으로의 극장개봉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VOD는 10월 말 가량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OTT는 별다른 일이 없다면 미국 대선 기간에 쿠팡플레이나 웨이브 등으로 풀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래서 '레이건' OTT 공개일자가 언제라고? 

영화 '레이건'은 10월 중순 VOD출시11월 중순  OTT 출시를 예상합니다. OTT 플랫폼은 쿠팡플레이 또는 웨이브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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